이런 일꾼들이 되게 하소서

오늘은 2016년을 맞으며, 우리 교회의 집사와 권사의 직분을 감당할 신천. 이명 임원 임명식과 취임식이 있는 날입니다. 어려운 우리 교회의 상황에서도 교회의 주인 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신천 집사로 또는 이명 집사와 권사로 임명 받고 취임하시는 여러 임원들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교회에 직분자들을 세우는 일은 성경적으로 구약과 신약에서 그 의미가 같다고 할 것입니다.

출애굽 이후 모세가 혼자서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판하느라 피곤하여 정작 광야에서의 행군에 지장을 받게 되자, 이를 본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가 나서서 재판을 함께 나누어서 할 수 있는 백부장과 천부장을 세우게 하여 리더십을 나누게 한 전통이 있습니다.

또한, 신약에서는 초대교회가 갑자기 늘어난 성도와 사역의 규모로 인해서, 과부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선한 구제사업이 불평과 불만 등의 잡음이 끊이지 않게 일어나자,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케 하고, 7명의 집사들을 뽑아 음식을 나누는 일을 하게 한 것이 오늘날 교회가 직분자들을 세워서 사역에 동참하게 한 신앙적인 이유라 할 것입니다.

금년에 새롭게 임명되는 임원들의 특징으로는 영어회중과 한어회중에서 한 커플씩 신천집사가 임명 받게 되었고, 그 동안 정식으로 이명절차를 밟지 않았던 10명의 집사님들이 이명과정을 모두 마쳐 정식으로 우리 교회의 임원이 되셨다는 것과, 작년 말 운영위원장으로 섬기고 계신 한의홍 권사께서 이명절차를 마치고 정식으로 권사에 취임하게 되셨다는 것일 것입니다.

바라기는 교회 독립의 과정을 목전에 둔 이 중요한 시기에 새롭게 직분을 받게 된 임원들이나 이명절차를 모두 마치신 임원들이, 기존의 임원들과 한 마음이 되어서 교회를 위한 수고와 섬김에 시너지 효과를 내어주셨으면 합니다. 임원들 모두를 위한 기도문을 실어봅니다.

이런 일꾼이 되게 하소서   

낮은 곳에 처해도 불평하지 않으며

높은 곳에 올라도 교만하지 않으며

가진 것이 없어도 짜증내지 않으며

많은 것을 가져도 게으르지 않으며

앞장서 서 일해도 자만하지 않으며

뒤에 처져 있어도 낙심하지 않으며

아는 것이 많아도 판단하지 않으므로

더 많이 쓰임 받는 주님의 일꾼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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