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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전교인 수양회에 오신 장학순목사님이 말한 “세상엔 문제 없고, 갈등 없는 교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그 문제와 갈등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극복할 수 있느냐가 건강한 교회로 자라든지, 아니면 갈등과 분열로 주저앉든지 하는 것입니다.”라는 말이 계속해서 가슴에 새겨집니다.

교회의 문제와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서로간에 막혀있는 벽을 뚫어주는 소통(疏通, communication)이 잘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아마 서로가 만나 안부를 묻는 정도가 아닌, 서로간에 지니고 있는 마음이, 그 진심이 무엇인지가 전달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센터빌 후반기 사역의 과제인 시너지(Synergy) 목회를 위해서 소통(Communication)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이 목회칼럼을 통해서라도 교회에 대하여 교우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소통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지난 4월, 교인총회에서 안건으로 보고했던 ‘St. Mark UMC로의 이전 가능성 타진’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소통해 보겠습니다. 이 안건이 사실 우리교회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중요한 내용인데 비하여 교우들간에 지금 돌아가는 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몇 분에게서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상황에 대하여 정리해 본다면 이렇습니다.

St. Mark 교회로의 이전 가능성을 처음 말해주신 분은 데이빗 목사이십니다. 금년 초, 우리 연회의 Local Pastor 모임에서 당시 St. Mark 교회를 섬기고 있었던 목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St. Mark 교회의 사정이 예전과 달리 급격한 교인의 감소로 인해서 교회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고, 이러한 어려움을 우리교회가 그 교회의 시설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면 서로에게 상부상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을 대화 중에 듣게 되신 것입니다. 마침, 맥클린과 센터빌이 연합으로 구성한 교회개척 협력위원회에서 센터빌 캠퍼스의 미래 전략을 이야기하는 중에 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서 여러 가지 대안을 찾던 중에 St. Mark 교회로의 이전 가능성도 알아보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자칫 이 안건을 서두르거나 거칠게 잘못 다루게 되면, 우리가 지금 있는 Centreville UMC와 St. Mark UMC 모두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는 판단으로, 절차상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우리 센터빌 교인들께 총회를 통해 일단 보고하고 최대한 조용하게 연회를 통해서 St. Mark 교회의 형편과 그곳 교인들의 의중을 확인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St. Mark 교회의 반응은 조금은 부정적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교회의 중요한 사항이었던 교회이전 문제로 인해서 교우 여러분들께 속 시원히 알려드리지 못하고 여러 면에서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일의 순서를 따지며, 혹시나 이 문제가 지금까지 협력관계를 잘하고 있는 Centreville UMC와의 신뢰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공론화하지 못했음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미래를 위해 좀더 나은 시설을 찾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돼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일의 진행에서 가능하면 모든 교우들이 참여하고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소통에 각별히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시간과 공간은 교우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위해 늘 열려 있습니다.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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