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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긍휼이 함께 하는 5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런 5월에 어울리도록 우리 교회에서는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와 함께 전교인 BBQ 파티, 그리고 남선교회 주관으로 갖는 웨스트 버지니아에 있는 Harpers Ferry 의 신나는 산행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정과 교회 그리고 믿음의 형제 자매로 인해서 주님께 감사가 넘칩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끼리만 즐기기에는 세상은 너무도 고통과 절망스런 상황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만해도 이웃도시인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는 프레디 그레이라는 흑인청년이 경찰에 의해서 체포되는 과정 중에 사망하게 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였고, 이에 분노한 사람들의 시위는 폭동으로 번져 급기야 주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아직도 위험한 상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구촌 반대에서는 세계의 지붕이라는 네팔에서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 1만 5천명이 넘는 사망자와 인구 4분의 1인, 800만 명이 집을 잃고 길거리에서 노숙하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5년 전 아이티에서 일어났던 지진의 피해에서 보듯이 정말 가난한 나라에서의 자연재해는 그 피해가 더 크고 그 나라 국민들이 겪는 고통은 상상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세계 최대 빈국중의 한 곳인 네팔을 돕는 일에 우리가 좀더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연합감리교회는 이러한 재난에 대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고 돕기 위해서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가 있습니다. 그 이름을 UMCOR(United Methodist Committee on Relief)라고 하는데, 국내뿐 아니라 지구촌 어디에서 일어난 재난에 대하여 UMCOR는 연합감리교회의 이름으로 발 빠르게 구호를 펼치는 일을 합니다. 우리 와싱톤한인교회의 귀한 전통 중의 하나는 지구촌의 재난에 대하여 언제나 적극적으로 먼저 도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네팔의 재난을 보면서 맥클린과 센터빌이 함께 5월 한달 동안 네팔이란 나라를 기도로 품으며 사랑의 헌금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이 헌금은 UMCOR로 보내질 것입니다.

함께 할 때 고통은 절반이 되고, 기쁨은 두 배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끼리 누리는 기쁨만이 아닌 지구 반대편의 고통 받는 네팔국민들과 함께 할 때 그들의 고통이 속히 줄어들게 되었으면 합니다. 나만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축복을 누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이를 보고 자라는 우리의 자녀들은 주님의 복을 세상에 나누는 복의 통로들이 될 것입니다.

고통 당하고 있는 네팔을 위해 사랑과 정성이 모아주십시오. 그들을 향한 사랑이 긍휼로 표현될 때 이번 5월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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