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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속회가 되게 하소서!

2015년을 시작하는 우리교회의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새롭게 개편된 속회일 것입니다.

어느 교회도 마찬가지이지만, 잘 모이던 속회를 개편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개편 작업에 동참해주시고, 인간적으로 서운하고 불편한 마음까지도 교회를 위한 순종함으로 함께해 주신 교우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헌신을 다짐해주신 속장님들께는 감사의 마음과 함께 존경의 마음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우리 교회는 건강하게 계속해서 세상을 향해 자라게 될 것입니다.

속회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라고 부릅니다. 지상의 교회가 주님께 받은 세 가지 사명인 ‘교육(Teaching)’, ‘말씀증거(Preaching)’, ‘회복(Healing)’이 구체적으로 작은 교회인 속회에서 일어날 때 성도들은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며, 건강한 신앙인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회의 속회는 세상의 일반적인 모임과는 다른 두 가지가 꼭 있어야 합니다. 속회로 모일 때마다 모든 교우들께서 기억해주시고 속회를 준비하는 기도의 제목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속회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고, 또 서로의 대화 속에서 언제나 ‘열린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칫 속회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다 보면 결국은 누구누구의 뒷담화로 마치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속회로 모이는 것이 무의미해지고 시간 낭비로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의 대화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가 될 때 우리는 서로를 치유하는 치유 공동체로 변화되게 될 것입니다.

속회로 모일 때마다 세상 어디에서도 나누지 못하는 우리의 슬픔과 아픔과 부끄러움이 스스럼 없이 나누어질 때, 아픔의 눈물이 변하여 기쁨의 고백이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순간 속회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며, 성령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치유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속회는 신앙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이런 속회가 되기 위해서 모두가 기도하며 힘써야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까지 속회에 참여하지 못하고 계신 교우들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속회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혼자 걷는 길이 아닌 함께 하는 천국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의 한 가족 됨을 이번 속회를 통해서 꼭 누려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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