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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넓은 바다로 항해를 시작합니다.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유난히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에 소망이 있는 것은 작년 한 해 여러 파도와 풍랑을 잘 견딘 우리에게 더 크고 깊은 은혜를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셨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2015년 사역을 놓고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께서 주신 음성이 있었습니다.

“이제 은혜의 넓은 바다로 나아 가거라!”

얕은 물가에서 밀려오는 파도만 보고 두려워 말고, 망망한 대해(大海)로 나가, 바다가 주는 진정한 아름다움과 풍요를 누려보라는 주님의 마음이 제게 또렷이 새겨졌습니다.

넓은 바다를 향해 배를 띄우고 항해해 나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녔습니다. 얕은 물가에만 있었던 저로서는 파도 뒤에 펼쳐질 망망한 대해의 아름다움이 어떤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밀려오는 파도를 몇 번 맞이하고 풍랑을 몇 차례 넘어서니 여기서 머물면 평생을 파도만 맞이하다 이렇게 마칠 것 같은 깨달음이 생겼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주님 주신 약속의 말씀 붙잡고 파도를 넘어 넓은 바다를 향해 힘차게 헤쳐나가려고 합니다.

넓은 바다를 향해 항해를 시작하면서, 그 넓은 바다에서 우리가 누리게 될 은혜를 그려보았습니다. 그것은 예배의 은혜요, 제자의 은혜며, 전도의 은혜일 것입니다. 파도를 헤쳐나가 넓고 잔잔한 바다의 한 가운데에서 누리게 될 은혜요 축복인 것입니다.

‘예배’, ‘제자’, ‘전도’는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믿음의 본질이며, 성도라면 마땅히 신앙생활에서 누려야 할 특권이자 사명과 같은 것들입니다.

죄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자가 된 것이 복음입니다. 예배의 은혜에 감격한 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헌신하게 되어, 훈련과정을 통해 세워지는 것이 제자입니다. 그 제자들이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 세상을 향해 나서는 것이 전도입니다.

교회가 계속해서 밀려오는 교회 내의 갈등과 분란에 두려워하고 주춤한다면 성도의 신앙은 곧 시들해 지고 그 교회는 곧 쇠퇴할 것입니다. 이 파도를 뚫고 넓은 바다로 나아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누리는 예배의 축복, 제자의 축복, 전도의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자, 이제 승선하셨습니까?

은혜의 넓은 바다를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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